어머 이건 사야 해
브이 포 벤데타는 DC코믹스 산하 그래픽노블 회사인 버티고에서 출판한 작품으로, 앨런 무어가 스토리를 맡고 데이비드 로이드가 그림을 맡은 그래픽노블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영화로 처음 접했는데요, 당시 영화 자체의 분위기와 휴고 위빙의 연기에 강렬한 인상을 받아 언젠가 꼭 코믹스도 읽어보겠다고 마음에 담아두었습니다.
그러던 올해 4월, 시공사가 텀블벅에서 <브이 포 벤데타 30주년 디럭스 에디션> 펀딩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일전에 <왓치맨 디럭스 에디션> 펀딩 과정에서 배송 관련 실망한 부분이 있어서 잠깐 망설였지만, 그래도 리워드 자체 품질은 좋아서 이번 펀딩에도 후원을 했습니다. 이러다 DC코믹스 아니면 앨런 무어 팬보이 되겠어요.
안전해진 포장
그리고 오늘 리워드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 전부터 배송 시작이라고 일정에 나와있었지만, 송장번호를 안 알려줘서 받을 때까지 몰랐네요. 사실 전 받기만 하면 상관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왓치맨 펀딩 때처럼 비닐팩이 아닌 큰 박스에 완충재도 이중으로 꼼꼼하게 포장해주었습니다. 일전의 교환 소요로 시공사나 후원자들 모두 손실이 꽤 있었을 만큼 개선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다 좋은데... 옥의 티
투명 슬립케이스에 책이 들어있는데요. 얼핏 봐도 잔기스가 꽤나 보이고 케이스 모서리 한귀퉁이가 찌그러져있습니다. 이번에 포장은 문제가 없었던 만큼 검수 문제인듯 싶습니다. 케이스는 텀블벅 한정 리워드인데 참 아쉽습니다.
<브이 포 벤데타 30주년 디럭스 에디션> 본품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400페이지를 온전하게 감싸는 올컬러 하드커버, 그리고 그 재킷과 표지에 실크 감촉의 스킨 코팅이 구현되어 있고, 붉게 빛나는 브이 로고가 UV 가공으로 깊이감도 느껴집니다. 왜 디럭스 에디션인지 납득할 수 밖에 없는 고급스러운 품질입니다.
펀딩값은 하겠죠
간단하게 개봉하여 외관만 살펴봤는데요, 막상 도서 내용은 어떨련지 모르겠습니다. 기존 코믹스도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번역 품질이나 이것저것을 따질 입장은 아니지만, 처음 읽는 독자에게도 물 흐르듯이 읽히기만 하면 일단 더할 나위 없겠네요. 천천히 음미하듯 읽어볼 생각입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지는 이때, 여러분들도 장르 관계없이 독서를 취미로 삼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구매한 제품을 이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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