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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메인보드라니, 미쳤어?

아마존 웨어하우스는 아마존이 교환/반품/매입받은 개봉(중고)상품들을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난 굳이 새 제품일 필요가 없어!' 하시는 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중고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이죠. 한국에도 이 딜을 노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하지만 아마존 웨어하우스 상품들은 한국 직배송이 안되기 때문에 무조건 배대지를 거쳐야하고, 교환/반품이 불편하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무리 싸더라도 커뮤니티에서 사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일부 품목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메인보드입니다. 저도 분명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어느 날 아마존 웨어하우스 20% 할인이 있다길래 구경이나 하자며 접속한 순간, 필름이 끊어져버리고 ASUS PRIME X570-PRO가 배대지에서 한국으로 올 때 정신이 들었습니다.

 

판사님 전 진짜 모르는 일입니다.

 

두근두근

상자는 조금 허름해보이는데요. 

봉인은 박스테이프로 살짝 되어있네요.

사용자 가이드까지 구성품 전부 있습니다.

상한 곳 없이 멀쩡합니다. 실물이 훨씬 멋있네요.

전원부도 마땅히 이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꽝"은 아니겠지?

위 사진들처럼 겉으로 봐서는 비닐도 그대로 붙어있다는 점에서 상태가 정말 양호합니다...만 컴퓨터 부품은 조립하고 실사하기 전까진 모르는 거겠죠? 조립 후 결과에 따라 사용기 또는 반품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리뷰는 작성자 본인의 사비로 구매한 제품을 이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