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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원모어 트루 와이어리스 ANC EHD9001TA 제가 일전에 써본 원모어 이어폰이 딱 하나 있습니다. 샤오미 피스톤3인데요, 중국 상하이 샤오미스토어에서 구매했었죠.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플랫한 성향이라 저하고는 잘 안 맞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벌써 5년 전이네요. 그러다 작년 말, 막 출시된 에어팟 프로를 지인이 청음시켜 줬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시끄러운 고깃집에서 귀에 유닛을 꽂는 순간 갑자기 찾아온 적막! 물론 웅웅거리기는 했지만 전혀 신경 안 쓰일 정도로 신세계라 ANC TWS에 뽐뿌가 왔습니다. 하지만 iOS 기기 하나 없는 제 입장에서는 설정/업데이트를 할 수 없는 에어팟 프로가 망설여졌고, 아쉬운 마음에 구글링을 하다보니 원모어에서 출시예정인 ANC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원모어 트루 와이어리스 ANC EHD9001TA입니다... 2020. 5. 9.
[사용기] 블루콤 데시벨 BCS-T90, 명품 중저가 코드리스 제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코드리스 이어폰은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이었습니다. 이 제품을 쓰는데 한적한 헬스장에서도 툭툭 끊김 현상이 잦는 등 불만이 많아, 한쪽 유닛을 잃어버린 후엔 한동안 다시 유선 이어폰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말 지인의 에어팟 프로를 사용해보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의 매력에 안드로이드 진영의 ANC TWS를 물색했으나 성에 차는 게 없었고, 원하는 제품이 나올 때까지 존버할 적당한 코드리스 이어폰을 물색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바로 그 제품이 지금 리뷰할 블루콤 데시벨 BCS-T90입니다. 잦은 이벤트, 큰 할인폭. 합리적 구매가는···? BCS-T90은 오픈마켓에서 평균 8만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가끔 블루콤 측에서 이벤트로 5~6만원에 판매한 적이 종.. 2020. 5. 6.
[사용기] 스카이 아임백 IM-100, 2020년 뒷북 리뷰 SKY? VEGA? 절레절레 저는 팬택 스카이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베가 레이서였거든요. 처참한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많은 오류, 그리고 느린 사후지원은 팬택에 대한 실망과 함께 후속작들을 쳐다도 안 보게 만들었습니다. 한때 경쟁자였던 갤럭시 S2는 명기로 취급받던 것과 대조되다 보니, 멋진 CF만 보고 베가 레이서를 선택한 제 자신에게 화도 났었죠. 이를 계기로 스마트폰에 깊게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9년만에 다시 손에 쥔 SKY 그런 사연으로 팬택이 2016년에 마지막으로 IM-100을 출시할 때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기업 사정이 전부터 어려웠던 것도 알고 있었고 감정에 호소하는 마케팅도 목격했지만, 결국 아임백 흥행에 실패하고 팬택이 몰락할 때까지.. 202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