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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용기

[후기] 설로인 르통 샤퀴테리

by Renier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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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제품은 설로인 르통 샤퀴테리입니다.

 

샤퀴테리는 유럽의 육포로, 소금에 절이거나 훈연한 건조육을 말합니다. 설로인 르통 샤퀴테리는 조밀한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 있는 최상급 숙성 와규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산 트러블이 시즈닝되어 있다고 하니, 사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제품입니다.

 

저는 이번에 디카르고 설로인 파트너십 기념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이 되어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샤퀴테리를 접하는 게 처음이라 기대를 많이 했네요.

 

음... 비주얼이 독특합니다. 샤퀴테리가 바닥에 붙어 있습니다. 한 점씩 떼어서 먹는 형태입니다.

 

와인과 궁합이 좋다지만, 그냥 집에 있는 맥주와 먹어보았습니다. 입에 넣기 전부터 트러플 향이 훅 풍깁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드시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요.

 

입에 넣으니 짭조름합니다. 씹으니 부드러워서 금방 없어지구요. 두께가 두께인지라 소고기 풍미가 깊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느껴는 집니다. 덕분에 맥주는 술술 잘 들어갑니다. 에일맥주와 궁합이 좋다는데 라거와의 궁합도 솔직히 괜찮았습니다.

 

50g이라 양은 확실히 적네요. 그래도 혼술하며 즐길 정도는 됩니다. 두 명 이상은 턱없이 부족하겠지만요. 이게 배송비 포함 16,500원이라니, 혼자서는 선뜻 손이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존의 육포와는 확연히 다른 놀라움이 있으니, 가족, 연인, 지인과 특별한 날을 즐기고 싶다는 분들께는 한 번씩 드셔보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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