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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개봉기

[개봉기]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GS25 태극기 배지

by Renier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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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25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참전용사 유해발굴 시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했습니다. 이후 학생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태극기 의미를 설명하며 배지 증정 활동을 했습니다.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민간기업(GS리테일, NH농협은행)의 적극적인 기부 동참과 함께 대국민 공식 캠페인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으로 확대 추진했는데요.

 

NH농협은행에 이어 GS리테일이 자사 편의점 GS25를 통해 올해까지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2,609명을 기리기 위해 해당 개수만큼 제작된 태극기 배지를 ‘나만의냉장고’ 앱과 일부 GS25 점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전달했습니다.

 

저도 '나만의냉장고' 앱을 통해 태극기배지를 신청했었고, 어제 입고 문자를 받아 근처 GS25에서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개봉기

패키지 전면에는 캠페인을 주관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와 민간기업(GS리테일, NH농협은행)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현재까지 유족들에게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의 수와, 캠페인의 부제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가 실려있습니다.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하고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태극기 배지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유해를 발굴한 후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우리의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아래에는 후손들로서 보훈의 메시지가 명확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올해 전역을 해서 그런가, 보자마자 뭉클함과 숙연함이 밀려왔습니다. 아직도 모시지 못한 호국영령 분들이 많은 줄은 알았지만, 그 수가 생각보다 훨씬 많아 부끄럽고 안타까웠습니다. 비록 현역 생활 간에 유해발굴단으로 활동할 기회는 없었지만, 언제나 고생하는 그들을 더욱 간절히 응원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6월 호국보훈의 달임에도 6·25전쟁 기념일 당일 태극기 게양을 제대로 하였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를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홍보의 문제인지 저 포함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데, 이번 태극기 배지가 그 대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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