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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OnePlus Nord

[사용기] 원플러스 노드 게이밍 테스트

by Renier 202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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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퀄컴은 중급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765에, 게이밍을 위한 오버클러킹 후 이를 스냅드래곤 765'G'라 명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OnePlus Nord도 게이밍 성능을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는데요, 장르별 대표적인 종류 몇 가지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OxygenOS는 프레임 표시를 지원하지 않지만, 프레임 표시를 지원한다고 알려진 앱으로 Razer Cortex Games, Game Booster 앱이 있습니다. 사실 이 둘은 앱 내 프레임이 아닌 화면 재생률을 표시하여 프레임 측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실제 인게임 프레임은 30fps이어도 화면 주사율인 60hz로 표시해주는 겁니다. 따라서 실제 프레임을 측정 및 기록하기 위해 루팅 후 KFMARK 앱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테스트 대상 게임은 모두 '게임 공간'에 등록해 '게임 모드'에서 구동하였으며, 더 강력한 최적화를 동반하는 'Fnatic 모드'는 측정 앱에 문제가 발생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9월 업데이트 이후, 90fps가 공식적으로 지원되지만 Nord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화질은 'HDR 고화질'까지, FPS는 '원활' 에 한해 '극한(60fps)'까지 열려있을 뿐입니다.

 

사실 이 정도 옵션은 무난하게 잘 돌리기 때문에, 저는 욕심을 내보았습니다. GFXTool을 이용해 화질과 FPS 각각 한 단계 높은 'UHD''90fps' 옵션을 강제하고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UHD' & '극한(60fps)' 옵션입니다. 60프레임을 완벽히 유지하지는 못합니다만, 최소 50 프레임 이상은 확실히 방어합니다. 모든 그래픽 옵션을 전부 최고(물 반사 포함)로 설정한 상태이므로, 일부 타협 시 더 원활할 수도 있습니다.

 

'원활' & '90fps' 옵션은 80대 프레임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합니다. 이동 수단에 탑승해 가속할 때가 고비입니다. 참고로 '90fps' 플레이를 하려면 GFXTool뿐만 아니라 AutoHz 앱으로 90Hz 강제까지 해야 합니다.

 

제가 가볍게 게임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두 경우 모두 플레이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더 나은 그래픽, 더 나은 성능에 목마른 분들은 시도하실만 합니다.


브롤스타즈

브롤스타즈는 별다른 설정 없이 90fps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프레임도 완벽하게 방어됩니다. 드랍되는 부분은 게임이 끝나고 30fps의 로비로 나갈 때입니다.


가디언 테일즈

 

도트 위주 그래픽이라 부담 없이 플레이 가능하...ㄹ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게임 내에 기본적으로 고프레임(90fps) 옵션이 지원되지만, 설정을 해도 실제로는 OxygenOS에서 60Hz로 강제합니다. 'AutoHz'로 90Hz 강제하면 적용이 됩니다만, 스킬 사용 시 25프레임으로 측정되어 결과가 부정확합니다. 이 부분을 제외해도 순간 최고 프레임은 85프레임이며, 평균은 대략 75프레임 내외로 보면 될 듯 합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고프레임(60fps) 모드가 플레이에 불리하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잘 돌아갑니다.


결론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스냅드래곤의 힘이랄까요, 중급기지만 대다수의 게임을 평균 이상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테스트를 하며 느낀 점은 발열이 상당히 적습니다. 고사양 기기에 비하면 따땃한 정도에 그칩니다. 앱/데이터 다운로드 시 발열이 이보다 훨씬 심합니다. 쿨링도 괜찮고 AP 자체가 발열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은데, 어쨌든 하드하게 굴려도 기기 수명에 부담은 적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포스팅은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포럼의 체험단 행사를 통해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이 포스팅은 운영진의 일체 간섭도 없이 제 소신껏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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