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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상자산 직불카드 Wirex 사용기의 마지막, 오프라인 결제 및 크립토백 편입니다.

 

오프라인 결제 혜택

Wirex 카드로 온라인 결제에는 아무 혜택이 없지만, 오프라인 결제 시에는 크립토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WXT 보유량에 따라 결제금액의 최대 1.5%를 BTC로 돌려받을 수 있는데, 저는 WXT를 보유하지 않아 최소 혜택인 0.5%에 해당됩니다.

 

Wirex 카드, 한국에서 결제가능할까?

지난 번에는 온라인 결제라고는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결제한 것이라 한국에서 사용이 될 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는데요, 한국 결제 가능 여부 및 오프라인 결제 확인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미가맹 상점을 찾으며 존버하다 결국 버거킹에서 쓰고 왔습니다.

 

실험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버거킹 방문!

 

1년 전에 생긴 동네 버거킹입니다. 하... 실험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야심한 밤에 찾아오게 되었네요.

 

무인계산대에서 메뉴를 고르고 Wirex 카드를 IC칩 방향에 맞게 넣으면?

 

마치 국내 카드를 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결제가 되었습니다. 환율은 1198.83원으로 적용이 되었는데요.

 

현 환율보다 조금 더 유리하게 적용되었습니다. 환율우대로 친다면 30% 정도?

 

0.5% 크립토백 받은 걸 빼먹을 수 없죠. 184 사토시라고 표시되는데요, 다른 표현으로는 0.00000184 BTC가 됩니다.

 

BTC/KRW 역프리미엄 1% 감안하면 얼추 0.5%가 맞습니다. 출금은 100 사토시 단위로 가능한 듯 하네요.

 

애매한 혜택, Wirex 카드 쓸 일이 있을까?

0.5%~1.5%면 사실 많이 아쉬운 수치이기는 합니다. 특히 혜택 짱짱한 모나코 카드와 비교하면 그렇죠. 하지만, 모나코 카드는 발급 시 스테이킹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제약이 존재하니, 그것이 꺼려진다면 Wirex도 차선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바이낸스 카드, 코인베이스 카드 등이 한국인들에게 발급을 시작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가능성이 크지만요. 그래도 전 한동안은 에어드랍 받은 코인으로 바로 Wirex 카드에 충전해 결제할 일이 가끔 있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Wirex 사용기 3부작을 완결합니다!